고흥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고수온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흥군은 6일 고흥군 두원면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강도다리 20만 마리와 넙치 5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어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대책 마련 및 피해 최소화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고흥군은 일단 이번 폐사의 원인을 고수온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양식장은 득량만 인근 바닷물을 끌어와 사용하는데 이곳은 최근 해수 온도가 28도 이상 올라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고흥군은 피해 신고가 접수된 어장들에 대해 철저한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을 실시하고,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원인분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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