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하의도 생가 일대, 세계 평화의 성지로 조성한다

작성 : 2024-08-09 09:28:57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전경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하의도 생가 일대가 세계 평화의 성지로 조성됩니다.

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신안 하의도의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가 전라남도 지정 문화유산(기념물)으로 지정됐습니다.

'신안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는 1933년 목조 초가로 건립돼 1970년대에 하의면 어은리로 이설 됐다가 건립 당시 주요 자재들로 1999년 현 위치에 복원됐습니다.

신안군은 1999년에 복원된 생가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향토유산으로 지정해 현재까지 초가이엉 교체, 주변 정비 등을 지속해 왔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특히 대통령 서거 이후 추모관 건립과 하의도 노벨평화공원 조성, 다양한 추모행사 등을 통해 그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남북평화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 보전하기 위해 하의도에 '한반도 평화의 숲'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숲은 하의도의 남(큰 바위얼굴)과 북(김대중 대통령 생가)을 연결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과 유년기를 추억하고, 고통을 이겨내며 남과 북을 아우르는 대통령의 인동초 정신을 기리기 위한 숲길 조성 및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공간으로 가꿔집니다.

현재 후광평화광장 및 기억의 숲길, 큰 바위얼굴 오션뷰, 난대림 복원 등이 완료됐으며 2025년 대한민국 정치역사 아카이브홀(후광기념관)이 개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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