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을 베던 50대 노동자가 갑자기 쓰러진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9일 낮 1시 20분쯤 전남 해남군 해남읍의 한 폐교에서 58살 A씨가 벌에 쏘였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A씨와 함께 풀베기 작업을 하던 동료가 신고했으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검안 결과 A씨 몸에서 벌에 쏘인 흔적이 명확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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