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내려진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36분쯤 남동구 논현동 아파트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7개 동 848세대가 무더위 속에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측은 복구 작업을 벌여 정전 발생 1시간 40여 분만인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단지에서 관리하는 전기공급용 설비인 '계기용 변성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아파트 측 요청을 받아 전기 공급을 재개하기 위한 임시 조치를 지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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