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버스 탄 승객 흉기 피습한 '무서운 10대' 입건

작성 : 2024-09-30 08:00:01 수정 : 2024-09-30 09:08:03
▲ 자료이미지 

제주에서 같은 버스에 탔던 20대 승객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28일 오후 9시30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병원 인근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같은 버스를 탔던 B씨가 제주대병원 버스정류장에 내리자 하차한 뒤 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얼굴을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1시간 만에 800여m 떨어진 아라초등학교 인근에서 A군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버스 안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인 후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자와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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