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고수온 피해 현장을 방문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현실성 있는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는 21일 고수온 피해를 입은 여수 가두리 양식어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어업인을 위로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국회의원,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국회의원 등 19명의 위원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현장에서 김영록 지사는 "현실성 있는 복구지원을 위해 주요 품종 복구비 단가를 실거래가의 50%로 상향하고, 재해보험 주계약 담보에 고수온 포함 등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이 되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습니다.
전남도는 장기간 지속된 고수온의 영향으로 폐사가 계속되는 여수, 해남, 완도, 3개 시군에서 피해 신고 기간을 6~8일간 연장해 접수했고, 신속히 2차 복구계획을 수립해 누락되는 피해 어가가 없도록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전남 해역에서는 올여름 고수온 특보가 71일간 발령됐으며, 10개 시군, 1,150개 어가에서 어류 및 전복 5,100만 마리, 새꼬막 6,800톤의 폐사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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