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최대 40㎝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이 목격돼 화제입니다.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근길 스키어 등장', '의지의 K 직장인' 등의 제목으로 경기 수원 광교의 한 도로에서 찍힌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한 남성은 스키 장비를 장착하고 눈 쌓인 도로를 달렸습니다.
인도 위를 조심스럽게 걷는 행인과 빙판길에 미끄러질까 서행하는 차들보다 더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남성의 정체는 전 국가대표 스키 선수인 김정민 씨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김 씨는 SBS와 인터뷰에서 "버스를 타고 가려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스키 타고 가는 게 빠를 것 같았다"며 "눈길을 헤치고 12km 거리를 달려 학교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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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선생님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