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러시아 국방장관 만나 "러 영토 정책 지지"

작성 : 2024-11-30 13:36:10 수정 : 2024-11-30 13:45:35
▲김정은, 러시아 국방장관 접견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방북 중인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전날 방북한 벨로우소프 장관을 만나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면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최근 미국의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 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러시아 영토 분쟁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벨로우소프 장관은 이날 “국방분야와 양국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양국의 주권과 안전 이익,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는 문제들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고, 만족한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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