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8일 아침 8시 반쯤 강원 원주시 태장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80대 노인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발견된 지 1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강원도는 저체온증 상태로 발견된 A씨를 한랭질환 사망자로 잠정 분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모두 142명입니다.
이 가운데 한랭 질환 추정 사망자는 4명입니다.
한랭 질환은 저체온증과 동상 등 추위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국에 1,883명이 발생했고 42명이 숨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외출 시 내복과 마스크 등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고령층 등 취약층은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0 17:00
게임 망쳤다고 집 찾아가 상해치사 20대, 징역 12년
2025-01-10 16:42
공동모금회 성금으로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긴급생계비 300만 원' 지급
2025-01-10 16:19
골프 접대받고 수사 무마해 준 경찰, 징역형 집유
2025-01-10 16:00
전라남도 "사고수습이 최우선, 추모공원은 수습 후 논의"
2025-01-10 15:52
'계엄 사전모의' 햄버거 회동..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기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