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 많은 비..남해안 태풍급 강풍

오늘 밤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20mm(산지 300mm 이상), 수도권과 호남, 경북 북부내륙 20~70mm(남해안 80mm 이상, 지리산 부근 100mm 이상) 등입니다.

그 밖의 지역도 10~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 서해안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등에는 새벽에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 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등 전라남도 11개 시ㆍ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불며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아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비가 그친 뒤엔 기온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춘천과 전주 11도 등 8도~14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20도, 부산 19도, 광주 13도 등 11~22도 분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