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딱 좋은 선선한 가을날, 광주에서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산강 서창들녘은 가을이면 은빛 억새와 갈대, 코스모스 사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축제 기간에는 억새밭 사이 가을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됩니다.
- 막 찍어도 역대급 감성샷, 예쁘게 찰칵!
억새축제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 '사진 남기기'겠죠?
이곳은 낮에 가면 코스모스의 화사함이, 밤에 가면 낙조와 억새의 감성이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억새밭에서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시크릿서클'에서는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데요.
갈대밭 사이에 빈티지한 소품까지 있어 감성 그 자체인 '시크릿서클'은 사전예약 혹은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축제에서 남긴 사진은 '낭만 엽서 적기' 부스에서 곧바로 인화도 할 수 있습니다.
저녁 7시가 되면 억새 산책길에 있는 '빛의 정원'에 불이 들어와 야관경관도 빼어나다고 하는데요.
밤낮 할 것 없이 역대급 감성샷을 남길 수 있는 억새축제로 놀러오세요!
- 사진만 찍으면 아쉽잖아! 공연 즐기며 밥도 먹어야지~
축제 기간 내내 소무대, 주무대, 억새무대는 즐거운 공연으로 가득합니다.
주무대에서는 토크쇼와 축하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지고, 오는 9일 저녁에는 관람객 사연을 중심으로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가 진행됩니다.
억새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중간에 작은 억새 무대를 지나 소무대와 피크닉존, 푸드트럭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뤄지는데, 앞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푸드트럭에서 산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피크닉존에서는 원터치 텐트와 돗자리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니 무대 앞에 자리가 없다면, 피크닉존에서 공연을 즐기셔도 좋겠습니다.
- 재밌는 체험들도 한가득! 안 갈 이유가 없잖아?
피크닉존 바로 앞에는 10종의 체험부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억새 캘리자개모빌 만들기, 낭만엽서 쓰기, 억새액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이중에서도 허수아비 피리 만들기(체험료 1천 원), 나만의 솟대 만들기(체험료 3천 원)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체험이 여기서 끝이라면 아쉽겠죠?
행사 운영본부가 자리하고 있는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 쪽으로 가면 홍보·체험 부스들이 늘어서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뷰티테라피 체험, 펜싱 체험, 마스크줄·소독제 공예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창들녘 억새축제에는 즐거운 공연, 체험 부스 등이 잔뜩 준비됐는데요.
보고싶은 공연이 있다면 일정을 확인하시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험과 푸드트럭, 서창주막은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진행되니 시간 확인 후 방문하세요.
- 10월 내내 광주는 축제장!
10월 광주에서는 다양한 축제들이 열립니다.
오는 9일까지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는 '광주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5·18민주광장에서는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이, 10월 내내 매주 토요일 송정 매일시장에서는 '송정 삼색시장 토요와요 축제'가 열립니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광주 지역에서 만들어진 우수한 애니메이션이 어린이 관람객을 찾아가는 ACCF 애니메이션 모꼬지 '찾아라! 애니메이션 친구들!'이 진행됩니다.
캐릭터 퍼레이드, 포토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러 가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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