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민간정원 제1호인 휴심정은 '문화·예술이 흐르는 정원'을 주제로 가을 정취를 듬뿍 담은 '쉼페스타 2탄'을 마련합니다.
휴심정을 조성한 미래L&D(대표 박화실)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휴심정에서 '2024 휴심정 쉼 페스타 : Phase. 2 - 문화향休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광주광역시 1호 민간정원이자 광주광역시 쉼의 대표 공간인 휴심정의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정원과 예향 광주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5대 문화콘텐츠 분야 BM 발굴 및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휴심정을 기반으로 협동조합 효성, 문화·예술연구소 현 등 광주·전남 지역 문화산업 종사자들이 힘을 합쳐 행사를 꾸렸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기반 협력형 관광프로그램 모델로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기획됐습니다.
◇ 각기 다른 주제의 정원 속 프롬나드 음악회
'2024 휴심정 쉼 페스타 : Phase. 2 - 문화향休 시리즈'의 대표 프로그램은 매회 각기 다른 주제로 펼쳐지는 정원 속 프롬나드 음악회입니다.
'프롬나드(Promemnade)'는 프랑스어로 산책, 산보 산책길이란 뜻으로 딱딱한 공연장을 벗어나 휴심정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산책하듯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마음의 쉼'을 갖는 음악회로 진행됩니다.
휴심정의 첫 번째 음악산책은 힐링 음악회로 시작됩니다.
분주한 일상생활 속의 잠시 쉼, 힐링 필요한 관객들에게 H.U.G (Healing:치유. Us:우리. Garden:정원), 즉 '안아주다'라는 테마로 '재즈앤보이스(JAZZ&VOICE)'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준비해 선사합니다.
첫날 (10.16 수요일) 연주에는 재즈피아니스트 강윤숙, 더블베이스 김하성, 드럼 윤영훈, 소프라노 송주혜, 테너 송태왕, 색소폰 강칠성이 함께합니다.
오늘날, 숨 가쁜 일상에서 음악을 잊은 분들에게 휴심정의 푸르른 정원에서 'H.U.G(안아주다)' 공연 테마에 맞게 용기 있고 포근한 레파토리로 일상의 삶에 숨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두 번째 음악산책은 광주성악가협회와 월드비전이 함께하여 마음이 쉬는 뜰 휴심정의 아름다운 풍광을 무대로 지역민들을 위한 자선연주회로 진행됩니다.
10월19일 토요일 이날 연주는 광주성악가협회의 회장단이 마음을 모아 연주회에 참여하여 지역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관객으로 참석하는 뜻깊은 공연을 연출합니다.
공연 프로그램은 공연기획가 정수연의 해설과 함께 한 세기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을 시와 노래로 표현하며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한국 가곡과 우리가 사랑하는 세계의 명곡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레퍼토리를 들려줍니다.
이 무대에는 소프라노 김선희, 메조소프라노 임선아, 테너 송태왕, 바리톤 김치영, 피아노 김은희가 함께 합니다.
◇ 광주지역 대표 성악가들의 클래식 무대
두 번째 음악산책은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인간의 목소리로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전하는 클래식 음악산책으로 지역민들에게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음악회가 될 예정입니다.
세 번째 음악산책 'HE2 헤이!(안녕 휴심정)'은 10월 26일 토요일 휴심정 일원 내 세컨드원 카페테라스에서 펼쳐집니다.
이날 공연은 개성있는 MZ세대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무대로 국악+클래식(Cassical)+일렉트릭(Electric) 전자현악 콘서트로 장르의 벽을 너머 전통과 클래식, 현대의 전자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선보입니다.
여기에는 가야금 박선영, 소리꾼 공현지, 변재홍(일렉첼로), 변재현(일렉5현바이올린)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MZ세대 음악부터 아날로그 감성, 클래식음악까지 세대를 아울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행사 중 2회 차의 공연수익금은 월드비전에 기부되어, 가을음악회의 품격을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박화실 미래L&D 대표는 "2024 쉼페스타 phase.2는 지역 문화·예술자원과 휴심정이 융합되어, 문화 및 관광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고자 한다"면서 "지역만의 특색과 멋이 담긴 지역 문화의 허브이자 앵커스토어 휴심정으로 더욱더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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