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술인 국제무대에서 키운다!"..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스튜디오' 재시동

작성 : 2024-10-24 10:20:09
코로나19로 끊긴 작가 중국 파견 지원
북경 예술구와 도시 간 교류 회복 재개
작가 및 연구자(기획자) 2명(팀) 선발해
스튜디오·거주 공간·창작지원비 등 제공
▲ 광주시립미술관은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 '2024 북경창작스튜디오'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광주시립미술관의 지역작가에 대한 중국 북경창작스튜디오 파견지원 사업이 재개합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북경 예술구와의 네트워크 확장 및 지역을 넘어서는 국제적 창작 환경 구축을 위해 '2024 북경창작스튜디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광주시립미술관의 북경창작스튜디오는 지역작가를 중국 북경에 파견하며 한·중 미술 교류에 기여했습니다.

▲ 광주시립미술관 전경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광주문화예술 홍보를 위한 홍보관으로 임시 운영하다 2023년 말 잠정 철수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광주시립미술관은 두 도시 간 예술교류 회복과 지속을 위해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4 북경창작스튜디오' 파견 지원 사업에는 작가 및 연구자(기획자) 2명(팀)으로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스튜디오 외경 [광주시립미술관]

이번에 선발된 인원들은 중국 북경 순의구에 위치한 스튜디오 및 거주공간을 제공받게 됩니다.

또한 오픈스튜디오, 결과발표회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결과발표를 지원받게 되며 광주시립미술관은 창작지원비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지원대상자는 작가의 경우 모집공고일 기준 광주지역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자로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합니다.

▲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스튜디오 [광주시립미술관]

연구자(기획자)의 경우 지역 내외에서 활동하는 자로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합니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창작환경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지역예술가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 및 광주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지역예술가와 연구자(기획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모기간은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이며 접수 기간인 28일부터 29일까지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도 가능합니다.

▲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시천어민'에 출품된 홍성담 작가의 '걸개그림' 모습 

광주시립미술관은 1차 서류접수와 2차 프레젠테이션 진행 및 면접심사를 거쳐 돌아오는 11월 초 최종 선정 작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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