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배' 용아 박용철 문학정신 "힘찬 고동소리"

작성 : 2024-12-03 09:26:07
기념사업회, 논문집 발간 학술적 가치 조명
『용아문학』 창간 지역 문인 작품 수록
용아 문학관 건립, 생가 국가 문화재 추진도
▲ 용아 박용철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용아문학』과 학술논문집

용아 박용철 기념 사업회가 용아학술논문집 및 용아 교육자료 - 용아를 알다와 용아문학 2024 - 용아를 그리다를 발간했습니다.

용아학술논문집 및 용아 교육자료- 용아를 알다는 용아 박용철 선생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대학원생 및 연구자, 국문학과 교수 등을 중심을 진행된 용아 학술상 공모에서 수상한 논문 등을 수록했습니다.
◇ 학술상 공모 수상 논문 수록

'제4회 용아문화예술제'에서 최우수학술상으로 선정된 부경대 김청우 교수의 '박용철의 인지시학적 연구'를 비롯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김미미(전남대)의 '공백으로서 민족어와 낭만', 김학중(경희대)의 '박용철 시에 나타난 '기술'의 문제', 정유선(조선대)의 '박용철 시, 시론에 나타난 '재현'의 문제'를 1부에 구성하여 학술적으로 증명된 용아 박용철 선생의 문학을 조명했습니다.

2부에서는 용아문학을 발굴하여 세상에 알리는 데 노력한 류복현, 이현선(전 광산문화원장)의 '용아의 삶과 예술' 및 용아기념사업회의 노력과 회고 등을 실었습니다.

아울러 '광주문학의 탯줄, 용아문학 브랜드를 만들자'는 박준수 시인의 제언을 실어 용아 박용철 선생을 알리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 '1930년부터 광복까지 우리나라 현대 문학사'를 편집부의 기획 기사로 곁들어 교육적 가치를 높였습니다.
◇ 지역 문인 50여 명 작품을 한 권에

용아문학 2024 - 용아를 그리다는 용아의 문학세계를 사랑하는 용아박용철 기념사업회 회원과 지역 문인 50여 명의 시, 시조, 수필, 소설 등 문학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특히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김용하 시인은 '용아박용철추모 헌시조(獻詩調)'를 통하여 용아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고양했으며, 이 지역 출신의 강산에늘봄잔치(본명 강성수) 원로 시인은 '광산애향시' 10편을 실어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특별기고로 '용아시 감상퍼레이드(박덕은 시인)'와 '민족문예운동가 용아박용철 선생 문학산책(이성환 시인)'을 통해 용아 박용철 선생의 시를 조명하는 등 독특한 문예지로서의 성격을 갖췄습니다.

또한 용아문학 2024 - 용아를 그리다는 그동안 지역에 산재해 있는 여러 문학 단체의 통합을 이뤄낸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통해 용아 박용철 선생의 문학을 계승하겠다는 지역 문인들의 굳건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 용아 선생의 문학적 업적 계승

김용하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학술지와 문예지 발간을 통해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용아 선생이 시인뿐만 아니라 문예운동가로서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고 선생의 학술적 가치에 대한 심층 연구등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박용철 문학관 건립과 더불어 용아 생가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용아 선생의 문학 계승을 위한 발간 사업, 용아 생가와 어등산 의병-황룡강 수변공원-광주송정역-평동·소촌 산단-임방울 선생 생가를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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