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행돼, 읍면동사무소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전남 여수, 영암 지역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14일까지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시범운영(1~3단계) 기간에는 자신의 주민등록지 관할인 읍면동사무소에서만 발급 신청할 수 있습니다.
3단계 확대 2주 후인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남도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1단계 시범 대상 지역으로, 17세 이상 도민은 누구나 QR코드와 IC칩 방식 중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QR코드 방식은 실물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별도의 발급 비용이 없습니다.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신청·발급하면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기 위한 재발급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다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보완 규정에 따라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3년 주기로 재발급을 받아야 하며,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하는 경우 실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 효력이 모두 정지됩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민의 편의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도민이 관심을 갖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편의점, 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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