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연합뉴스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형 ICBM 시험발사를 한 것에 대한 친필 명령서를 내리고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어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집합체인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 성공은 주체적 힘으로 성장하고 개척되어온 우리의 자립적 국방 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과시로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누구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방위력은 어떠한 군사적 위협 공갈에도 끄떡없는 막강한 군사 기술력을 갖추고 미 제국주의와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발사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은 최대정점 고도 6,248.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90㎞를 4,052s(초) 간 비행하여 조선 동해 공해상의 예정 수역에 정확히 탄착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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