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맹공격했으나 목표로 했던 3개 지역을 함락하는 데 실패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일일 업데이트에서 러시아가 도네츠크의 리만과, 루한스크의 시비에로도네츠와 포파스나를 함락하려고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세르히 가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가 지역 전역을 포격했으나 방어망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AFP통신은 돈바스에서 러시아군의 전략이 힘으로 밀어붙이기에서 끈질기게 공격해서 계속 고통을 주는 것으로 전환했다고 우크라이나군 관계자와 러시아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 해제가 평화협상의 일부라면서, 평화협상이 어렵게나마 화상으로 매일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 평화협상단장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 문제는 전혀 (협상에서)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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