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평가 기관에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한 명문 사학 컬럼비아대의 평가 순위가 급락했습니다.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2일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발표했던 미국 대학 평가 순위에서 컬럼비아대가 2위에서 18위로 밀려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컬럼비아대 소속 교수가 평가 기관에 제출한 자료가 부정확하다고 폭로한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컬럼비아대 측은 이같은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지난주 일부 통계가 오래됐고 부정확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컬럼비아대는 학생 수가 20명 이하인 강의 수와 교수진의 최종 학위에 대한 통계 자료를 학교 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컬럼비아대는 올해 대학 평가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컬럼비아대를 포함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대학들이 제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이번에는 대학 측의 통계를 제외하고 교육부 등 정부 통계와 외부 평가 자료 등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순위에 따르면 프리스턴대가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고, 매사추세츠공대(MIT)가 2위, 하버드와 예일, 스탠퍼트대는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아이비리그 소속 컬럼비아대의 순위가 18위로 하락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입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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