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최신형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이륙한 뒤 곧바로 자국 아파트로 추락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수호이(SU)-34 전투기가 훈련 비행을 위해 이륙하던 중 엔진에서 불이 나 예이스크 시내에 떨어졌다"며 "전투기가 아파트 단지 마당에 부딪힌 뒤 연료에 불이 붙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예이스크는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과 마주한 러시아 남부 항만도시입니다.
재난당국은 이날 오후 6시 20분쯤 9층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돼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상자도 2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종사 2명은 추락 전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고 직후 보고를 받고 현지 주지사와 관련 부처 장관에게 현장을 방문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는 사건 경위와 범죄 혐의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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