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교육문화재단이 일본 최고의 민간교육기관과 손을 맞잡고 인재양성 프로그램 교류와 함께 서로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한일민간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백성욱박사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원수)으로 이 재단은 근현대불교의 선지식인 백성욱 박사의 금강경 가르침을 계승 발전시키며 세계적인 인재양성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성욱박사 교육문화재단(이하 백성욱 재단)은 지난 11월 9~10일일 김원수 이사장을 비롯해 회원 106명이 일본 도쿄부근 소도시인 치가사키에 있는 마쓰시다 정경숙을 방문했습니다.
일본의 국가적 리더를 양성하는 마쓰시다 정경숙은 경영의 신(神)으로 불리는 파나소닉 창업자인 마쓰시다 고노스케가 사재를 털어 지난 1979년 세운 곳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매우 강한 엘리트 교육기관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처럼 100명이 넘는 인원의 방문은 물론이고 연수프로그램을 외부에 개방한 것은 일본의 자존심인 정경숙으로서는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에도 불구하고 정경숙 측의 환대는 따뜻하고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정경숙 강당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김원수 이사장과 토오야마 숙장(교장),가네코 카즈아 숙두,히메다 국장, 김옥채 주요코하마 총영사 등이 참석했고 서로를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감동 어린 환영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토오야마 정경숙 숙장(교장)은 환영사에서 "김원수 이사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수년간의 코로나 사태 이후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정경숙에 온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그룹들이 와서 강의하고 행사를 했지만 여러분들처럼 따뜻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처음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저를 비롯해서 직원들과 숙생들이 정성껏 잘 모실 테니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정성 어린 마음으로 맞이했습니다.
김원수 백성욱박사 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세계적 CEO, 경영의 신(神) 마쓰시다 고노스케 숙주가 세운 정경숙을 방문연수하게 돼서 무척 기쁘다. 숙장님부터 숙생까지 혼연일체가 돼 정말 따뜻하게 환영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연수기간 많이 배우고 교류하며 앞으로 한일 관계가 더 좋아지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자리를 함께 했던 김옥채 요코하마 총영사는 "한일 양국은 고대 천 년간 국경의 장벽도 언어의 장애도 없이 교류해 왔으며 한일 간의 불행한 시기는 16세기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과 20세기 전반의 식민지지배기간 40여 년이었음을 알 수 있다며 고대 선인들의 교류정신을 되새기고,이번 두 기관처럼 민간교류가 더욱 활성화하며 한일 국민의 진정한 화해시대로 나아갈 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수 첫째 날 '가네코 카즈아' 정경숙 숙두는 연수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마쓰시다 정경숙의 설립 배경과 지식보다는 지혜 중심인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인재교육론, 다도(茶道) 등 교육프로그램을 성심성의껏 설명했습니다.
백성욱 재단 회원들은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사상과 철학을 백성욱 박사의 금강경 가르침과 비교하며 심층적이며 진지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고 정경숙 관계자들은 그동안 이런 열정적인 방문객은 없었다며 큰 호응을 나타냈습니다.
현재 입소해 공부하는 숙생들은 이번 연수에서 그동안의 공동연구와 개인별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진피해로 파괴된 마을을 재생하는 프로젝트에서 일본의 과학정책 육성, 사회복지정책, 경영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현장 조사를 통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백성욱 재단 회원들은 오전 6시 기상과 함께 체조를 하고 새벽 청소에 참여하며 '큰일을 하기 전에 먼저 네 주변부터 깨끗이 하라'는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생활습관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의 또 다른 백미는 숙생들과의 좌담회였습니다.
공식프로그램이 끝나고 진행된 숙생들과의 대화는 한일교류의 정겨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었습니다.
백성욱 재단회원들은 일본의 미래 지도자들과 차를 마시며 두 기관의 교육철학과 사상, 한일관계 등을 주제로 때론 즐겁게 때론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연수 마지막 날 김원수 이사장은 "우리 재단의 정경숙 연수효과를 높이는데 숙생과 졸숙생과의 교류 지원 등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와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토오야마 숙장에게 감사패와 자신의 저서
토오야마 숙장은 "백성욱박사 교육문화재단의 김 이사장님을 비롯해 100명 이상의 많은 손님이 정경숙을 방문해주셔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일한관계를 더욱 좋은 방향으로 바꿔가는 것이 마쓰시타 정경숙의 바람이자 세계평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일본도 열심히 하고 있으므로 스포츠와 문화에서 일본과 한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졸업생만 받을 수 있는 '대인(大忍)'도자기를 전달받았습니다.
백성욱박사 교육문화재단은 이번 정경숙 방문과 연수를 통해 한일 국민 간의 이해와 교류 증진에 견인차 역할을 해내며 한일 민간외교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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