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가 6주 간의 휴전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들의 석방을 위한 합의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현지시간 24일 밤 이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정 사항에 대한 공식 언급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몇몇 이스라엘 언론이 익명의 관리들을 인용해, 협정이 암묵적으로 승인됐으며 이스라엘이 곧 카타르에 대표단을 파견, 추가 논의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최근 제안에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보고된 개요는 휴전의 1단계에 대한 이전 요구와 대체로 일치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지난주 카이로를 방문한바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230만 인구 중 절반 이상이 피신해온 가자-이집트 국경의 최남단 도시 라파로의 공세 확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호단체들은 재앙을 경고했고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은 민간인 피해를 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주 민간인 대피를 포함한 라파에서의 작전 확대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타르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중재하는 이집트의 한 고위 관리는 휴전 협정 초안은 대부분 여성, 미성년자, 노인 등 최대 3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의 대가로 최대 40명의 여성과 나이든 인질들을 석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익명을 전제로 말했습니다.
또 6주 간의 전투 중단 동안 매일 구호품을 실은 트럭 수백 대가 가자지구로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추가 석방과 영구적 휴전을 위해 휴전 기간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쟁 내각의 논의나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협상가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되는 라마단 시작 전 휴전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라마단은 3월10일 종료됩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공격을 종식하고 영토에서 병력을 철수할 때까지 남은 인질들을 모두 석방하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 고위 지도자를 포함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의 초기 제안이 합의된 이번 초안과 유사해 양측이 일시적 휴전에 도달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완전히 승리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하고 있지만,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해 하마스와 협상을 해야 한다는 강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가자지구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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