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사무총장 선임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조직위는 오늘 임시총회에서 최근 문체부의 사전 승인을 받은 조영택 신임 사무총장 선임 승인 건과 조직위 제규정 제정 승인 건 등을 의결했습니다.
광주시는 조만간 문체부의 법인 설립 허가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오는 10월까지 법인 설립 등기와 사무국 구성 등을 마치고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조영택 신임 사무총장은 "세계수영대회가 갖는 위상을 고려해 지연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집행하는데 책임자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지난 5월 조직위 출범 이후 세달여 만에 문체부 승인을 받아 사무총장을 선임 했지만 정부의 내년도 예산 지원액이 19억 원에 그쳐 내년도 운영비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수영대회가 3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회 준비가 한참 늦어진 가운데 조영택 사무총장 선임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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