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무리 정해영 돌아왔다..주중 수도권 원정 4연전 '고비'

작성 : 2022-08-23 16:01:54 수정 : 2022-09-05 10:58:27
▲  KIA타이거즈 정해영 사진 : 연합뉴스

- 필승조 복귀 시동..장현식 이달 말·전상현 9월 말

KIA타이거즈 마무리 정해영이 복귀했습니다.

지난 11일 오른쪽 어깨염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정해영은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해 오늘(23일) 경기부터 곧바로 불펜에서 대기합니다.

KIA는 필승 계투조인 정해영과 장현식, 전상현이 모두 이탈한 가운데 후반기를 치러왔습니다.

정해영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11일 이후 기아는 선발요원인 임기영을 불펜으로, 좌완 이준영을 임시 마무리로 운용하며 8경기에서 4승 4패를 거뒀습니다.

올해 40경기에서 2승 5패 25세이브 평균자책 3.60을 기록하며 세이브 2위를 달리고 있는 정해영의 합류에 이어, 장현식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전상현은 다음달 말쯤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3승 53패의 5할 승률로 5위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는 이날부터 수도권 원정 4연전에 들어갑니다.

KIA는 이번주 고척과 잠실에서 3위 키움·2위 LG와의 4연전에 이어 주말에는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어 2연전을 갖습니다.

후반기 부진으로 KIA는 4위 KT와 6경기 차로 멀어진 가운데 6위 NC에 4.5경기 차로 쫓기고 있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 상위팀과의 상대전적에서 모두 약세를 보인 기아로선 키움(5승 7패)·LG(3승6패)와의 주중 4연전 승부가 가을 야구로 가는 기로가 될 전망입니다.

기아는 오늘 선발투수로 파노니, 키움은 요키시를 내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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