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가을야구 진출 여부가 위태로워 보였던 KIA 타이거즈가 지난주 반등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시즌 종료까지 8게임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6위권 팀들과 승차를 많이 벌리지 못하며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주, 0.5게임차로 턱밑까지 쫓아왔던 6위 NC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뒤 올 시즌 절대 열세였던 삼성까지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싱크 : 박동원 / KIA타이거즈 (25일 결승타)
- "오늘 중요한 경기인데 기분 좋게 이겨서 너무 좋고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6위권 팀들과의 승차를 다시 벌리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5할 승률만 기록해도 사실상 6위권 팀들이 KIA를 따라잡기가 매우 버거워집니다.
다만, KIA가 치러야 할 남은 8경기 중 6경기가 상위권 팀인 SSG, LG, KT라는 점은 다소 부담입니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은 뒤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올 시즌을 맞은 KIA가 시즌 막판 경쟁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4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