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21일)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이 개막합니다.
H조에 속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데요.
최종 엔트리 26인에 광주·전남 출신 선수들도 포함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전남 출신의 나상호와 김태환이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FC서울의 나상호는 K리그 주니어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에서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왕, 공격포인트 1위를 휩쓸면서 광주FC 유스 팀인 금호고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광주FC 입단 이듬해인 2018년엔 K리그2 MVP와 득점왕, 베스트11을 석권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동안 A매치에서 가치를 증명한 선수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울산현대축구단의 김태환은 광주 출신으로 월드컵 최종 명단에 오른 26인 중 최고령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탱크 같은 수비로 지금까지 뛴 A매치 19경기 가운데 14경기를 벤투 감독과 함께했을 만큼, 높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 '강진의 아들'로 불리는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의 이강인과 광주대 출신인 김천상무의 조규성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시민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응원했습니다.
▶ 인터뷰 : 최영우 / 광주광역시 신창동
- "정말 기대되고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다 화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이재서 / 광주광역시 월계동
-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성공리에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싱크 : 이형호·한승옥 / 광주광역시 용봉동
"대한민국 선수들, 선전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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