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의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광주FC가 매 라운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창단 이후 두 번째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최초 기록에 도전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일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
후반 추가 시간 하승운의 극장골이 터지며 광주FC가 승리를 챙겼습니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1패를 기록했던 제주를 잡아내며 광주는 승점 51점으로 상위 6개팀이 겨루는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지난 2020년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파이널A 진출입니다.
이미 최다승수와 최다승점, 최다득점 등의 기록을 모두 갈아 치운 광주는 오는 8일 최초의 '전 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합니다.
새 기록을 위한 광주의 마지막 상대는 강원FC입니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3위까지 올라선 광주지만 유독 강원에게만은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12개 팀 중 11위에 그치며 힘겹게 탈꼴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과 올 시즌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 싱크 : 이정효 / 광주FC 감독(지난 1일)
- "저희는 항상 똑같습니다. 어떤 팀하고 해도, 어떤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가더라도 지금 나간 선수가 베스트 일레븐이기 때문에 똑같은 축구를 합니다. 광주만의 색깔을 가지고 전방에서 압박을 할 거고요. 공격적으로 계속 골을 넣기 위해서, 찬스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겁니다."
광주가 파이널A 진출 전 마지막 경기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대기록 달성과 함께 선두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K리그1 #광주FC #이정효 #파이널A #전구단상대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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