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까지 피칭을 마친 양현종이 코치진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9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6K 무사사구 1실점 경기를 펼치며 완투했습니다.
8회가 끝난 뒤 감독과 코치진은 양현종의 다음 등판을 위해 교체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완투까지 아웃카운트는 단 3개.
투구수 관리도 잘되어있던 상태라 양현종이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요.
"주자가 나가면 마운드에서 내려오겠다"고 한 것이죠.
지난 경기에서 승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강판을 당해 속상했던 양현종.
이번만큼은 설욕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독기품은 양현종은 결국 9회 완투를 하며 개인 통산 10번 째, 지난 5월 완투에 이은 올 시즌 두번째 완투를 해냈습니다.
(편집 : 이동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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