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작심 발언과 관련한 대한배드민턴협회 자체 진상조사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진상조사위 활동 중단 시정명령에 따른 것이라는 게 협회 측 설명입니다.
22일 협회에 따르면 앞서 '협회 정관에 따라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라'고 권고했던 문체부는 최근 협회 측에 진상조사위 활동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한 진상조사는 향후 문체부 조사단과 대한체육회 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다만 협회는 진상조사위를 통하지 않더라도 안세영과 면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안세영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배드민턴협회와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운영상의 문제점, 처우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세영은 이날 오후 열리는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합니다.
지난 5일 작심 발언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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