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 경기에서 48초 54에 터치패드를 찍어 조 1위·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26분에 열립니다.
예선이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선우는 "예선 경기에 만족한다"며 "48초 중반대를 생각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종목 아시아 기록(47초 22)을 보유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판전러(19·중국)는 6조에서 황선우와 함께 경기했고, 48초 66으로 조 2위·전체 공동 3위를 했습니다.
4조에서 역영한 왕하오위(18·중국)가 48초 13으로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박태환, 단 한 명뿐입니다.
박태환은 이 종목 2006년 도하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황선우는 역대 두 번째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우승에 도전합니다.
홈 중국 팬들의 엄청난 응원 속에 역영하는 판잔러, 왕하오위를 제치면 한국 수영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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