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출마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 화성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50%를 넘는 지지율을 얻으며 오차범위 밖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경기 화성시(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선거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공영운 후보가 54.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21.5%,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가 18.6%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투표 의향층에서만 살펴보더라도 공영운 후보가 56.0%로 압도한 가운데, 이준석 21.2%, 한정민 19.0%로 뒤를 이었습니다.
보수층은 51.6%가 한정민 후보를 지지하면서 표가 갈렸지만, 진보층은 82.1%가 공영운 후보에 집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도층에서는 공영운(41.6%) 이준석(27.7%) 한정민(18.8%) 후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59.6%를 차지했으며,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18.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7.2% 등 2, 3위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6.6% △국민의힘 20.5% △개혁신당 11.4% △새로운미래 2.6% △녹색정의당 1.8% △진보당 1.8% 등으로, 특히 개혁신당은 18/20대에서 23.2%, 30대에서 15.1% 등 청년층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답변이 38.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 19.4% △국민의미래 16.4% △개혁신당 11.1% △새로운미래 3.7% △녹색정의당 2.5% 순이었습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하는 조국혁신당,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미래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34.9%만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했고, 절반이 넘는 55.9%가 조국혁신당을 지지해 조국혁신당을 뽑는 현상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총선 성격에 대해서는 △정부·여당 심판론 53.7% △제1야당 심판론 19.1% △여·야 동시심판론 18.4% 등으로, 정부·여당 심판론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대상 : 경기도 화성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표본크기 : 500명
-보정방법 : 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 : ARS 휴대전화조사(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응답률 : 7.0%
-조사기간 : 2024년 3월 16일~17일,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조사기관 : 리서치뷰
#총선 #여론조사 #화성시 #공영운 #한정민 #이준석 #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댓글
(2)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