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이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개막 공연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제22회 월드컵 개회식에서는 세계 최고 인기 그룹인 BTS의 정국의 개막 공연이 열렸습니다.
개막식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등장한 정국은 이번 월드컵의 마스코트인 라이브(La'eeb)의 풍선이 떠오르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검정색 의상의 정국은 수십 명의 댄서들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OST)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무대 중간에는 카타르 가수인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등장해 정국과 듀엣으로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습니다.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BTS 정국은 이번 월드컵 주제곡 '드리머스'를 직접 불렀으며 K-POP 뮤지션이 월드컵 OST를 단독으로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TS가 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정국은 지난 여름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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