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현대와 신세계에 이어 롯데백화점도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에 놀이와 문화시설을 추가하겠다는 건데, 광주에서 대형 유통 3사의 복합쇼핑몰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롯데백화점의 복합쇼핑몰 브랜드, 타임빌라스가 광주에 들어옵니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을 의류 중심 매장에서 유명 맛집과 체험형 여가 시설 등이 더해진 쇼핑몰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브랜드 개편과 증축 등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타임빌라스 광주수완점은 오는 2026년쯤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이같은 계획이 담긴 유통시설 확대조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인천과 대구 등에 쇼핑몰 4개를 새로 만들고, 부산과 김해 등 6곳은 복합쇼핑몰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방안은 롯데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현대와 신세계가 복합쇼핑몰 조성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점유율 하락 등 롯데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호남의 시장을 통째로 빼앗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롯데 측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개장 시점도 다른 곳보다 2년 앞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더현대와 신세계 아트앤 컬쳐파크는 오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스타필드는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대와 신세계에 이어 롯데까지 복합쇼핑몰 입점을 추진하면서 광주에서 대형 유통 업체 3곳의 복합쇼핑몰 대전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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