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이 오늘(13일) 목포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오는 19일까지 일주일 간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목포를 비롯해 전남 곳곳에서 화합과 감동의 체전을 치릅니다.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는 목포종합경기장에 고영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고영민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이 열리고 있는 목포종합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저녁 6시 20분부터 시작된 개회식은 공식 행사를 마치고 지금은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전국체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금 전인 저녁 7시 반쯤 개막식 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개회식 주제는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으로, 무대에선 남도의 대서사시와 미래 청사진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 해남, 고흥에서 채화돼 전남 147개 구간, 9백여 km를 내달린 성화도 목포종합경기장에 점화돼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전국체전은 전남에서 15년 만에 목포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건데요.
17개 시ㆍ도 2만 8천여 명과 해외동포 선수단 1천5백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축구, 육상, 수영 등 모두 49개 종목에 걸쳐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특히 이번 체전은 항저우아시안게임의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대회 열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회 기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농업박람회, 목포해상W쇼 등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볼거리도 마련됩니다.
지금까지 목포종합경기장에서 KBC 고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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