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00여 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각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긴장감과 기대 속에 저마다의 포부를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 후보 등록 업무가 시작되자마자 1분 1초가 아쉬운 예비후보자들이 서둘러 등록 서류를 접수합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나 어깨띠 착용, 명함 배부 등 선거운동이 가능해 정치 신인들에게 더욱 절실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 싱크 : 조인철/예비후보
- "세상살이가 참 어렵습니다. 예산을 바꾸면 세상이 바뀝니다. 저 예산전문가 조인철이 더 살기 좋은 광주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예비후보자들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빠짐없이 등장한 단어는 '민생'.
고금리, 고물가에 치이고 있는 지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싱크 : 강승철/예비후보
- "고금리로 너무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너무나 팍팍합니다. 이제 정치가 국민들을 위해서 오직 '민생' 서민만 생각하고 제대로 된 정치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출마 선언도 잇따랐습니다.
입지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지역민의 의견을 가장 잘 수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정재혁/전 청와대 신임행정관
- "특히 청와대에서 5년간 검증된 실력과, 이를 통해 맺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완벽하게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선거구 획정과 비례대표제 등 여전히 많은 변수가 남아 있지만 22대 총선을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지면서 선거 열기는 후끈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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