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전남 곳곳에서는 가을 축제가 시작돼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남도 곳곳에서는 펼쳐지는 다양한 가을 축제들을 강동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 앵커멘트 】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를 주제로 한 '함평 국향대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국화꽃 사이에 핀 '핑크뮬리'가 낭만적인 가을 풍경을 선사합니다.
아직 국화꽃이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아 아쉽지만, 일주일 뒤부터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 싱크 : 김진갑 / 광주광역시 수완동
- "꽃들이랑 조형물들이 멋있으니까 좋죠. 꽃이 활짝 피면 한 번 다시 와야겠습니다."
13척 대 133척. 이순신 장군의 신화를 기리는 명량대첩이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에서 재현됩니다.
올해는 멀디미디어를 활용해 마치 420여 년 전 당시로 되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야외무대에서는 해군 의장대 공연과 해경의 해상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 싱크 : 고정희 / 목포시 석현동
- "여러 가지 행사도 있지만 여기 진도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특산품도 있고, 구경거리, 먹거리 다 좋네요."
목포 근대역사공원 일원에서는 '100년의 시간 여행' 통해 목포의 근대와 현재를 경험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동ㆍ서양 의약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도 막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가을 축제들이 전남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다음 주에는 곡성 심청 어린이 대축제와 전남 캠핑관광박람회, 그리고 강진만의 춤추는 갈대축제와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립니다.
11월에는 해남 미남축제와 보성 벌교 꼬막축제, 고흥 유자 축제들이 잇따라 펼쳐집니다.
점차 깊어가는 가을.
광주 전남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들이 가을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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