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무안국제공항에서 오가는 국제노선이 크게 늘어날 예정입니다.
특히 일본과 대만 노선의 경우 매일 운항이 이뤄지는데, 공항 개항 이후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무안공항의 국제선은 현재 중국과 베트남, 라오스 등 3개 나라 7개 노선에서, 오는 12월부터 8개국 14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일본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오가는 국제선 취항이 예정돼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필리핀 마닐라와 베트남 달랏이 추가돼 9개국 16개 노선까지 늘어납니다.
▶ 싱크 : 박성민 / 무안군 삼향읍
- "선택의 폭이 일단 많아져 가지고, 다양한 국가를 자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특히, 일본 오사카와 나리타, 대만 타이베이 3개 도시에 대해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일 운항이 이뤄집니다.
해외 도시를 매일 오가는 국제선 취항은 2007년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입니다.
▶ 싱크 : 송광민 /전남도 건설교통국 도로정책과장
- "2007년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등 17년 만에 국제노선이 매일 운항하게 됐습니다. 이제 일본과 대만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
이로써 비중이 낮았던 무안국제공항 정기선 운항도 지난 7월 38%에서 내년 1월엔 57%로 늘어나게 됩니다.
공항 이용객은 10월 말 기준으로 32만 명을 돌파했고, 올해 말까지 5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광주민간공항 이전 지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무안국제공항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