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혁신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1차 전당대회 광주ㆍ전라ㆍ제주 권역 토론회가 오늘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당의 미래와 비전, 수권정당으로 도약을 위한 각오들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오늘 전당대회에서 5명의 후보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담은 당의 발전 방향을 이야기했습니다.
수권정당에 대한 의지와 2년 뒤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각오도 내비쳤습니다.
▶ 싱크 : 허은아 / 당대표 후보
- "당대표 허은아는 수권정당을 이야기 합니다. 다음 지방선거에서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담대한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을 비판하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습니다.
▶ 싱크 : 이기인 / 당대표 후보
- "우리는 그들이 들지 못하는 선명한 깃발을 들고, 그들이 주지 못하는 깊은 신뢰를 드리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토론회에서는 한일 양국간 외교전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른바 라인 사태와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토론회에 이어 진행된 개표 결과 허은아 후보가 전체 유효표 96표 중 31표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충청 권역 전당대회에서 허은하 후보를 2표 차로 앞섰던 이기인 후보는 이번에는 29표로 선두와 2표차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경선은 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25%외에 지역별 대학생 20%와 언론인 5%의 투표를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9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를 집계해 당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되며 차기 지도부는 오는 2026년 지방선거까지 당을 이끌게 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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