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호남 지역 합동연설회가 있는데요. 최고위원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을 스튜디오로 모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우선 최고위원에 출마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민형배 후보: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정권 탈환을 위해서 기여하겠다 이런 생각인데요. 제 슬로건이 '정치검찰 해체·윤석열 정권 퇴출, 민형배가 앞장서겠습니다'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정권이 워낙 이 나라를 총체적인 위기 속으로 몰고 가고 있는데 이걸 무너뜨려야 한다. 그러려면 정치검찰을 먼저 손봐야 되고 그렇게 해야지 민주주의도 살아나고 민생도 회복할 수 있다. 그래서 첫 번째 목표는 두말할 필요 없이 정권 탈환이고요.
두 번째는 사실은 저는 호남 정치의 복원이라고 하는 이 지역민들의 열망을 받들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정치적 요구를 중앙정치에 제대로 반영하는 통로가 충분히 있지 않다'라는 그런 비판이 있어서 이걸 제가 총선 때부터 선출직 당직에 도전을 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고, 그걸 이행하려고 하는 그런 차원이 있습니다.
Q2. 앞선 세 번의 전당대회에서 호남 의원들이 잇따라 최고위원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어떤 것일까요?
▲민형배 후보: 제가 이번에 다니면서 보니까 인지도가 좀 떨어지는 문제가 하나 있더라고요.
두 번째는 사실은 예전처럼 호남, 광주·전남의 당원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전에는 여기서 함께 이렇게 지원을 하면 절대적이었는데 지금은 좀 그게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런 두 가지 문제가 크게 있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Q3. 지도부에 입성하시면 어떤 일을 가장 하고 싶으십니까?
▲민형배 후보: 가장 먼저 말씀드린 것처럼 정권 탈환을 위해서 전력투구해야 되는데, 무엇보다도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검찰개혁, 정치검찰 해체 작업을 앞장서서 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제 아마 이 상황이 전개가 되면 개헌 문제가 필요할 거예요. 분권형 국가로 가는 그런 개헌에도 당력을 모아가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Q4.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일부 최고위원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형배 후보: 저를 지원하고 있다는 뜻일까요? 아마 그러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저는 그게 루머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가 돼 있는 상황에서 특정인, 어떤 분들하고 같이 지도부를 구성하고 싶은 생각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서 '누구랑, 누구랑, 나랑 같이하겠다' 이런 의사를 지역민들이나 당원들에게 전달하는 일은 저는 없었을 거라고 보고요. 오히려 그런 소문이 있다면 그거는 그 후보들 쪽에서 스스로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 중요한 건 제게도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들어와 달라"고 사실은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광주·전남에서 특별히 누구를 지원하겠다.", "민형배를 지원하겠다.", "민형배가 왔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은 있을 수 있지만 다른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것은 저는 뜬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5. 마지막으로 광주·전남 지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형배 후보: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정치적인 기회입니다. 광주·전남 시도민들께서도 정치적인 기회를 맞고 있다고 봅니다. 그거는 뭐냐 하면 정권을 되찾아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왔기 때문에 이때 지역과 중앙을 연결하고 당 지도부에서 지역민들의 정치적 열망을 전달할 수 있는, 제대로 관철할 수 있는 그런 최고위원 민형배를 한번 선택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대담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4 23:08
'SNS에 마약 자수' 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경찰 조사
2024-11-14 22:55
임플란트 시술 중 장비 목에 걸린 70대..부산서 제주로 이송
2024-11-14 22:18
농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녀..여성은 흉기에 찔려
2024-11-14 20:21
음주 단속 피하려다 기찻길 내달린 만취 운전자
2024-11-14 17:50
여수서 넉 달째 실종됐던 여중생 '무사 귀가'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