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율이 모두 40%를 넘었습니다.
특히 야3당이 치열하게 맞붙은 영광군수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43%를 넘어 전국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각 당 대표들까지 연일 지원에 나서며 열기가 뜨거운 재보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의 당대표와 지도부까지 총출동해 치러지고 있는 영광군수 재선거의 사전투표가 43.06%의 투표율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 지자체 4곳 중 최고치로, 2022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41.68%보다도 높았습니다.
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율 역시 41.44%로, 지난 지방선거의 45.32%보다는 낮았지만 40%를 넘어섰습니다.
일찌감치 투표에 참여한 지역 유권자들은 군수 낙마로 치러지는 재선거인 만큼 지역 발전을 이끌 일꾼을 희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희헌 / 영광군 영광읍
- "지역 발전을 위해서 우리 지역을 잘 이끌어갈 일꾼을 우리 손으로 뽑아야겠죠. 그런 마음이죠. 당을 떠나서"
특히, 전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영광에선 대선주자들까지 나서며 지역보다 정치적 의미가 커진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정용철 / 영광군 영광읍
- "군수(선거)는 우리 지역의 일할 사람 뽑는 것인데 (정치와) 상관이 없는데 자꾸 (중앙) 정치에 연결시켜서 (당선)돼야 대통령이 되네 안 되네 하니까 그런 얘기는 나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재선거임에도 높은 사전투표 열기에 각 당 후보와 선거대책본부는 지지층 결집의 결과라고 자신하면서도 오차범위 내 예측불허 판세에 마지막까지 민심잡기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역대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70% 초반.
이미 유권자의 40%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나머지 표심이 오는 16일 수요일 본투표에서 어디로 향할지 관심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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