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1년 넘게 논란의 중심에 있다가, 올 초 윤장현 시장이 임기 내에 착공 원칙을 밝히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죠..
그런데 반년이 지난 지금, 기본 설계가 늦어지고, 정부와의 협의는 시작도 하지 못하면서, 또다시 논란과 함께 임기내 착공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문범수/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지난 2월)
- "내년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 초에 착공하는 걸로 로드맵이 돼 있습니다"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재검토한 뒤
내놓은 건설 방식은 지하중심형,
전임 시장때의 공법과 별반 다를게 없지만
허비한 시간은 1년 반이나 됐습니다
광주시는 윤장현 시장 임기 내 착공 원칙을
세우고 (CG)기본설계 2달과 중앙부처와의 본협의가 5달 정도를 감안해
(CG)10월이나 11월에는 실시설계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연말까지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일정대로라면 지난 5월에 시작했어야 할 중앙부처와의 협의는 첫 발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
-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사전에 그쪽(중앙부처) 분위기도 좀 보고 눈치를 보고 있었죠. 불쑥 해놓고 나중에 퇴짜 맞으면 더 걸리니까"
이런 가운데 전동차 바퀴 문제가 또다시 터져 나왔습니다.
고무바퀴 전동차를 사용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이제서야 철제바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겁니다.
입찰을 진행할 경우 차량 선정에만 서너 달이
족히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김민종/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차량 선정하는 방법까지 하면 이게 3~4개월 걸려요. 만약에 제한입찰이라든가 긴급입찰을 해도 15일 정도 걸리고 47일까지도 걸리고 그러는데, 공고기간이. (그러면) 5~6개월이 될 수도 있는 거죠."
도시철도 2호선을 전면 재검토 하겠다며 1년 반동안 논란만 키워왔던 광주시,
▶ 스탠딩 : 정경원
- "이미 4월에 끝났어야 할 기본설계조차 언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결국 무리하게 내세우던 임기 내 착공은 물 건너 간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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