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에 이어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야권의 두 대선주자 모두 텃밭인 호남 경선에서
압승을 통해 대세론을 굳히면서
치열한 본선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전두환 표창' 발언과 '부산 대통령' 발언 등으로 최근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대세론은 견고했습니다.
(CG1)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득표율 64.60%로 최대 승부처인 '호남 2연전'을 석권했습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맞설 '강한주자'를 선택하겠다는 호남 표심이
반영될 결과라고 해석했습니다.
호남 승리로 사실상 초반에 대세론을 굳힌
두 대선주자는 남은 경선 흥행몰이와
대선 본선을 겨냥한 행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본선에서 더 크게 작용할 호남의 민심을 차지하기 위한 두 대선주자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안철수 전 대표는 본인과 민주당 후보와 대결이 될 것이다라고 호언하고 있지만, (결국) 누구를 찍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때 호남의 민심이 굉장히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거라고 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두 대선주자의 대세론 형성의 주역인 호남의 최종적인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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