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공장 법인 상반기 설립 불투명..투자자 모집 총력

작성 : 2019-06-21 19:33:04

【 앵커멘트 】
광주형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입니다.

신설 법인의 주주로 나설 광주시와 현대차는 추가 투자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월 광주시와 현대차간의 투자 협약과 함께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광주시가 최대 주주, 현대차가 2대 주주로 참여해 완성차 공장 법인을 신설하고 연간 최대 1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 확정과 함께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이 시작됐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지난 4월
- "생산규모 10만대는 그대로 유지하고 이렇게 조정한 것은 지속가능성과 수익성,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 모집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법인 설립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당초 광주시는 이번달까지 법인 설립을 마무리 할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달 내 법인 설립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법인 설립 절차를 가능한 빨리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에서는 광주은행이 백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힌 이후 몇몇 중견기업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투자 규모나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하반기 인력 채용과 연내 완성차 공장 착공이라는 당초 계획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전국적인 관심속에 추진되고 있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다소 지체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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