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4명 발생

작성 : 2020-02-21 19:55:41

【 앵커멘트 】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신천지 대구 교회를 방문한 신도들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광주 북구와 동구, 서구 주민 4명입니다.

현재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이들은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 3명은 승용차로 대구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또다른 확진자 1명은 혼자 승용차로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2명은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남구,와 동구 보건소를 찾았지만 발열 등의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광주시와 신천지 광주교회 측은 당시 대구를 다녀온 신도 수를 11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경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 시와 보건당국은 최상위 단계인 심각 단계로 인식하고 강력하고 치밀한 대응을 해나가겠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접촉자가 확인되는대로 격리조치와 함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6일 22번째 확진자 이후 14일 만입니다.

소강상태를 보였던 코로나 확진자가 4명이나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지역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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