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벌써 1월의 마지막 줍니다. 이번 주에는 전남 상생형 일자리 협약과 광주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등 굵직한 사업들이 예정돼 있는데요.
한 주간의 광주와 전남지역 주요 현안과 일정 등을 미리 살펴보는 '주간브리핑', 백지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AI와 신재생에너지는 광주와 전남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인데요.. 이번 주 후반, 관련 행사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1) 먼저, 이번 주에 가장 큰 행사는 오는 29일, 금요일에 열리는 '전남형 상생 일자리 협약식'입니다.
8.2 GW의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만드는 일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조성될 계획인데요. 들어가는 예산만 48조 원이 넘고요. 11만 7천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린 뉴딜인 전남형 상생 일자리 협약식에는 정부와 청와대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 같은 날 광주에서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결성식이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한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1,80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됩니다.
광주광역시와 경기도, 부산광역시가 참여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참석합니다.
또한,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에 오기 때문에 정치적인 관심도 매우 큽니다.
3) 27일, 수요일에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합니다.
광주에서는 최초고 전국적으로 9번째 경제자유구역입니다.
이날 개청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빛그린 국가산단과 에너지 밸리 일반산단, 도시첨단 국가산단, 첨단3지구 등 4개 지구에 4.4제곱 킬로미터 면적입니다.
경제자유구역은 규제 특례에 지방세와 관세가 감면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세워 오는 2027년까지 120개 정도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28일, 목요일엔 광주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 현판식을 갖습니다.
산업자원부의 스마트 산단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돼 광주 첨단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사업 등 스마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산단 개조 사업이 추진됩니다.
당초 28일, 세계적 수준의 초대형 데이터 센터 건립 등을 담은 인공지능 집적 단지 착공식이 있을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2월로 연기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관계부처 참석자들의 일정 조율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이유가 있는지 속앓이를 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1월 마지막 주 <주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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