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 "당선인의 횡포"
- 정의당 서면브리핑 " 대책 없는 졸속 발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에 대해 "당선인의 횡포"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오늘(2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 안보와 시민 재산권을 좌우할 청와대와 국방부 이전을 국민 의사도 묻지 않고 강행하는 것이 합당하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용산은 대한민국 국가 안보를 총지휘하는 국방의 심장이라며 이전에만 2~3년이 소요되는 핵심 시설을 하루아침에 폐기하면 국가 방위는 누가 책임지냐고 우려했습니다.
또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 용산과 남산 일대가 고도 제한에 묶여 인근 지역 재개발, 재건축이 불가능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도 "용산 이전 발표는 충분한 협의와 대책 없는 졸속 발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의 첫 번째 국정 행보가 민생이나 코로나 대책이 아닌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쟁이란 사실에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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