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비서실장의 권리당원 대리접수 의혹에 대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권 시장의 비서실장인 A씨가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남도당에 수천명의 당원 가입 신청서를 대리 접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여수시장 경선에 참여한 강화수, 전창곤, 정기명 후보는 "불법적으로 모집된 당원 명부에 의해 이번 경선을 하는 경우 그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민주당에 진상조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오봉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모집을 지시한 적이 없으며, 당시 비서실장의 단순 전달행위 자체는 법률위반 사항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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