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는 8월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 측은 오늘(30일) 기자들에게 공지 메시지를 보내 "이번주 일요일인 7월 3일 강 의원의 당대표 출마 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른바 당내 '97그룹(90년대 학번ㆍ70년대생)'에 속한 강 의원은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재선했으며 원내대변인과 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미 강병원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강 의원까지 출마를 결정하면서 '97그룹'에서만 3명이 당권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역시 당내 90년대 학번 세대인 박주민 의원이나 전재수 의원, 김해영 전 의원 등의 전대 출마 가능성도 잇따라 제기되면서 세대 교체론이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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