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 대표 법인카드 사용이 조만간 정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이 대표가 직무 수행 비용으로 사용해 온 월 2천만 원 한도의 법인카드를 이번 주 안에 정지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당대표실 직원들이 써온 월 200~300만 원 한도의 법인카드 역시 함께 정지시킬 방침입니다.
이는 지난 8일 이 대표가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등의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으면서 더 이상 당 대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입니다.
당 대표는 월급을 받지 않는 대신, 당무 관련 간담회 비용과 식대, 교통비와 주유비 등 직무 수행비를 법인카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징계가 결정된 8일 이후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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