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이상민 쿠데타 발언에 "대단히 부적절..군사독재로 회귀"[백운기의 시사1번지]
작성 : 2022-07-25 15:06:09
수정 : 2022-07-25 15:23:48
경찰 출신인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총경 회의를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대단이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의원은 오늘(25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서 "총경 회의는 경찰국 설치에 따른 경찰 중립성 훼손 여부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모인 그런 정당한 모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을 무슨 쿠데타에 준하는 이런 비유를 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그리고 현재 경찰 수준이 또 시민의식이 얼마나 성숙돼 있는데 군부 쿠데타 시절 그때로 비유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이상민) 장관이 지금 행안부 경찰국을 신설하려는 그 자체가 군사독재 시절로 회귀하려는 그런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을 대기발령시킨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잘못된 조치다. 경찰서장이라 하더라도 휴가를 내고 얼마든지 관외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발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 요건은 충족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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