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윤핵관 만찬 누가 까발렸나..국힘 지도부는 뭐가 되나”[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2-11-28 20:47:54 수정 : 2022-11-28 22:27:06
- “다른 모든 것에 앞서는 윤핵관들..정치를 그렇게 하면 안 돼”
- “관저에서 비공개 만찬 했으면 까발리지나 말든지..아마추어”
- “대통령, 새벽 5시에 신문? 그런데 정치는 왜?..믿기 어렵다”
- “김건희, 사진 논란 가슴 아프다?..색깔 너무 좋아 조명 의심”
- “특수부 검사 58명 달라붙어 탈탈탈..버티는 이재명 참 대단”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여의도초대석’ 정치 9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정치권 현안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오늘 월드컵 축구 가나전 열리는데 몇 대 몇 예상하시나요. (꼭 이겨야 됩니다) 몇 대 몇으로 이길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1대 0으로라도 이겼으면 좋겠어요. 지금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해서 7개월간 너무 짜증스럽잖아요. 근데 오늘 시원하게 한 골 넣어서 잠시라도 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게 행복한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관저 만찬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이게 1호 손님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였고 2호 손님이 여당 국민의힘 지도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는 2호 손님이 윤핵관 의원들이더라 뭐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보니까는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이철규 이렇게 네 명 부부동반으로 지난주 수요일 23일 만찬을 했다고 하는데. 기사 보셨죠.

▲박지원 전 국정원장: 네, 봤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는 모든 것에 앞서서 윤핵관이 먼저다. 그렇게 정치하는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 경제, 정치, 외교, 민주주의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있는 거죠. 윤핵관이 먼저가 돼서 되겠어요.

△유재광 앵커: 이게 옛날에 90년대인가요.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심은하 씨가 나왔던 그런 영화가 있었는데.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지도부 앞 윤핵관’ 이런 냉소가 나오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렇죠. 윤핵관이 먼저 다 해요 윤석열 정치에는. 그러니까 저는 사실 이번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윤핵관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정조사를 합의해 냈잖아요. 그래서 이건 윤석열 대통령의 사인이 없었으면 못 했을 것이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제 집권 7개월을 보내면서 그래도 민심을 중시해서 이렇게 하셨구나. 굉장히 저는 박수를 보내면서 주호영 원내대표에 이어서 두번째 대통령 관저에서의 포옹은 이재명 대표하고 해라. 그래야 국민이 감동하잖아요. 그런데 역시 윤핵관이 먼저다.

△유재광 앵커: 이게 타임라인을 좀 보면은 23일 윤핵관 의원들이랑 만찬을 하고 이제 그 다음이 24일이었는데. 기존에 여야 원내대표들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대상에 대검을 포함 시키기로 합의 했는데. 24일 국민의힘에서 ‘아니 왜 대검이 들어갔냐’ 이렇게 좀 반발이 터져 나와서 막 갈팡질팡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대검 마약 수사부만 넣는 걸로 해서 이제 본회의에서 국정조사안을 통과를 시켰는데. 그것도 그 전날 관저 만찬에 참석했던 장제원 윤한홍 의원은 국정조사 반대표를 던졌고, 권성동 이철규 의원은 아예 표결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이건 뭐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대통령 관저에서 식사를 하시는 건 공식적인 건 비공식적이건 있어요. 그러면 알릴 것은 알리고 공개하지 않는 것도 있는데. 윤핵관들하고 먼저 식사를 하시면서 여러 가지 당부를 논의했을 거 아니에요. 이런 것은 안 알리는 것이 정치입니다. 왜냐하면 윤핵관 부부만 식사를 했으면 나머지 국민의힘 지도부는 뭐며 또 나머지 의원들은 뭡니까. 그래서 이걸 참 서투르게 알린 것도 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는 서투르구나 하는 것을 말씀드리는데.

△유재광 앵커: 어떤 의미인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런데 지금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는 인간적으로 싫다’ 이런 얘기를 하셨다고 하는데 대통령실에서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 않습니까.

△유재광 앵커: 네 유인태 전 의원이 얘기를 했는데.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인간 자체가 싫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는데 대통령실에서는 그렇게 말씀하신 적 없다. 이렇게 부인을 한 거잖아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부인했으니까 좋죠. 그리고 지금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 돼서 7개월간 야당을 한 번도 안 만나는 것은 역대 그런 대통령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소위 사법 리스크가 있으니까 안 만난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장 인용을 많이 하는 게 mbc 기자 비행기 안 태우면서도 헌법 수호를 위해서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 헌법을 보더라도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습니다. 아무리 이재명 대표를 때려 잡기 위해서 58명의 특수부 검사가 가족들끼리 탈탈탈 털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본인도 부인하고 혐의가 유죄 입증이 안 됐지 않습니까. 그렇다면은 헌법적으로도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만나셔야죠. 만나셔서 국민이 바라는 대로 협치를 해나가면 얼마나 좋겠어요. 예산도 통과시키고 민생 법안도 통과시켜달라고 부탁하고. 그런데 그렇게 자기 식구들, 윤핵관, 국민의힘 지도부 만나는 것은 소통이 아닙니다. 그건 짬짜미에요. (짬짜미요?) 네, 야당과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들과 만나서 소통하는 것이 정치이지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하다못해 윤핵관들을, 거듭 말씀드렸지만, 그렇게 비밀리에 만났는데 왜 그걸 또 다른 사람들이 전부가 아냐고요. (까발리는 게 아니라 까발려짐을 당한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을 거예요. 자기들이 자랑했겠죠.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이재명 대표 관련한 수사에 검사들이 58명이 투입됐다는 보도가 있길래 제가 좀 찾아봤더니 광주지검 같은 경우 이제 조직표를 봤더니 검사장 포함해서 검사 전부 다 해서 60명인데. 전국 5대 검찰청인데. 그러면 검찰청 하나가 지금 이재명 대표 수사에 다 달라붙어 있다는 말인데. 이게 가능한 얘기인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아니 그것도 특수부 검사 58명이 붙어 있으면 대한민국에서 살아있을 사람이 없습니다. 살아남을 사람이 없고 어떤 공직자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그런데 특수부 검사 58명이 이재명 대표를 가족까지 탈탈 턴다고 하면. 저는 이재명 대표가 참 대단한 사람이다. 저렇게 해도 큰소리 치는 걸 보면은 ‘아니다’ 라고 하는 거 보면은 거기를 믿죠.

△유재광 앵커: 국힘 지도부 만찬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던 모양인데 월드컵 얘기도 하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 자기들은 좋죠. 자기 식구끼리 ‘대통령님 지당하십니다’ 얘기만 하는데 안 좋을 리가 있겠어요.

△유재광 앵커: ‘청담동 술자리’ 얘기가 나왔는데 대통령이 ‘난 동백아가씨 이런 노래 알지도 못한다. 그러니까 걱정들 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윤석열 대통령 연세면은 요즘 신세대 애들 아니고는 당시 이미자 선생의 동백아가씨는요 돌아다니는 강아지도 불렀어요. (네?) 그렇게 유행했어요 그걸 몰랐을까. 좀 믿기 어려워요.

△유재광 앵커: 근데 사건 초기에 여권 관계자한테도 제가 들었는데 그때도 윤석열 대통령이 ‘난 동백 아가씨 모르니까 걱정하지 마라’ 그러면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 하고 완강히 부인했는데. 아니 그건 그거고 동백아가씨를 몰랐을까요. 그건 나는 아니라고 봐요. 강아지 새끼도 다 알았다니까요. 그때는

△유재광 앵커: 그리고 또 이런 말씀도 하셨다고 하는데 도어스테핑 준비하기 위해서 새벽 5시면 일어나서 신문들 보고 준비를 해야 되는데 무슨 새벽 3시까지 술을 먹냐. 가짜 뉴스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저도 그 보도를 봤는데. 새벽 5시에 신문 보는데 무슨 3시까지 술을 마셨겠냐. 그렇게 신문을 보셨다면 대통령이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무슨 말인가요?) 신문을 보시면 지금 현재 국민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아시잖아요. 저도 아침 8시 라디오 방송을 위해서요. 5시 반부터 신문 10개를 봐요. 그렇게 해서 준비를 하는데. 대통령께서도 신문 보시면서 도어스테핑을 준비하셨다고 하면 신문을 보면 국민이 무엇을 요구하는가는 아실 거 아니에요. 그래 가지고도 이런 정치를 하시는가. 나는 그것도 또 의심스러워요. (뭐가요?) 아니, 신문 보셨는지 안 보셨는지. 그리고 도어스테핑 준비를 했으면 그렇게 많이 실수해요? 신문을 안 보셨으면 실수했다고 해도 좀 이해가 되는데 난 그것도 이상해요. (신문 보고도 저렇게 답변을 하셨냐 그런 말씀인가요?) 예, 그렇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워딩을 보면 ‘금방 탄로 날 거짓말이니까 신경 쓰지 마라. 걱정 안 해도 된다’ 라고 이게 미래시제로 그 얘기를 하셨던데. 뭐 그 첼리스트라는 여성이 경찰서 가서 거짓말이다 라고 진술했다는 기사가 이렇게 사방에 다 났었는데. 기사를 아직 못 보신 걸까요. 그걸 왜 미래시제로 얘기를 하셨을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건 우리가 국어학자도 아니면 좀 말씀이야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됐든 그러한 신문을 보시는 대통령이면 좀 정치를 잘해주면 좋겠다. 어떻게, 나는 그래서 참 이상해요. 윤석열 대통령이 당에 무슨 얘기를 하면 비밀은 지켜져야 돼요.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 여당 지도부하고 만찬은 사전에 다 알려진 것 아니에요. 거기에는 사진 한 장도 없고. 무슨 말씀을 했다. 어떤 얘기였다 하는 대변인의 브리핑마저도 없는 것은 이건 독재정치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에요. 북한에서 하는 일이에요. 왜 그런 것을 숨기죠. 그런 것은 공개를 하고. 윤핵관 부부하고 대통령이 만찬 하실 수 있어요. 그러면 그게 안 나와야죠. 왜 까발립니까. 까발릴 것은 안 까발리고 까발리지 않을 것을 까발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세요. 나토 정상회의 가실 때 비행기에 안 태워야 할 사람 태워 가지고 갔잖아요. 말썽났잖아요. 이것은 대통령께서 국가 기강을 흔들고 계시니까 밑에까지 그런 게 전달되고 있지 않냐. 이게 참 무서운 거예요. 대통령이. 보십시오. 아니, 여당 지도부하고 만찬하는 건 당연히 일부라도 공개 하셔야 돼요. (모두 발언도 공개해야 하고?) 사진도 나와야 하고 모두 발언하신 것을 국민한테 알려야 하는 거에요. 그러나 윤핵관들하고 그렇게 자기들끼리 한 것은 안 알려야 되는 거예요. 그걸 알리고. (누가 알렸을까요?) 그걸 누가 알려줬겠어요. 자기들이 불었겠죠. 저는 안 갔으니까 모르잖아요. 자기들이, 간 사람들이 얘기했겠죠. 그러니 이게 나라냐고요. 이러면 안 돼요. 그래서 위에서 잘 하셔야 돼요. 비행기 태울 사람 태우고 안 태울 사람 안 태워야 돼요.

△유재광 앵커: ‘이게 나라냐’ 라는 발언은 조금 세게, 멀리 나가신 거 아닌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게 나라가 아니죠. 이렇게 돼서는 안 되죠. 보십시오. 10.29 참사 이태원 참사가 한 달 됐는데 한 게 뭐예요. 한 게 뭐예요. 총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은 계속 감싸고 지휘 책임이 거기한테 있는데. 이런 것은 이렇게 되면 그 유족들이 이게 나라냐 하는 소리가 나오죠

△유재광 앵커: 근데 유족들한테 유가족 협의회 구성이랑 모임 장소 제공 이런거 관련해서 정부에서 문자 보내면서 ‘오늘 6시까지 회신이 없으면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고 하는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도 그 보도 보고요. 무슨 검찰에서, 경찰에서 조사하는 거예요? 그 유족들한테 보내면서 오늘 6시까지 뭐 없으면은 없는 것으로 알겠다. 이런 오만한 정권이 어디 있습니까. 도대체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죄송하고 슬퍼하는 마음이 없잖아요.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 25일 여당 지도부 만찬 날 아마 정진석 비대위원장 등등해서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 퇴근하기 전에 먼저 도착해서 좀 기다렸던 모양인데. 이제 그 사이에 김 여사가 관저 안내를 해주면서 여기저기 구경도 시켜주고 얘기도 하고 그러면서 캄보디아 심장병 아이 사진 논란 관련해서 ‘이걸 이렇게까지 해야 되냐. 참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데 그건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는 순수하게 그걸 했는데 이렇게까지 매도를 해서 되느냐 하는 말씀을 하실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것도 그렇다니까요. (뭐가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공개할 것은 안 하고. 안 할 것은 공개하고 흘러나오고. 이것이 문제니까 공적 관리를 하면 돼요. 그건 그렇고 또 그런 말좀 했다고 장경태 의원 고발하고 이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정치를 정치로 풀어야지. 어떻게 꼭 검사한테 법원으로 다 가지고 가려고 합니까. 이것은 아니죠.

△유재광 앵커: 장경태 의원은 ‘빈곤 포르노’ 용어 가지고 논란이 됐는데 이번에는 조명을 썼네 마네 해서 또 논란이 되는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대통령실에서 고발을 했던데. 장경태 의원은 자기 페이스북에 고발을 하려면 김건희 여사가 직접 하시라 이렇게 썼던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아무튼 보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화면 보면 다 연출된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 사진도 내가 봐도 진짜 그 캄보디아 어려운 집이라는데 아주 색깔이 멋있게 잘 됐더라고요. 그럼 누가 봐도 ‘아 이럴 수 있겠구나’ 하고 또 의문을 제기하니까 전문가들이 장영태 의원이 말씀을 했겠죠. 그러면 ‘아니면 아니다’ 라고 하면 끝나지. 그걸 또 갖다가 검찰에 고발을 하니까. 도대체 대통령실이 문제를 만들어가지 말고 문제를 풀어가야지. 그래서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통령께서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민주당과의 협치를 위해서 이번 주라도 야당 지도부를 관저로 초청해서 김건희 여사가 또 관저 구경시켜주면서 ‘아 저 캄보디아에서 그런 거 없었어요’ 하고 웃으면서 얘기하면. 거기서 야당에서 ‘있었습니다’ 하고 덤비겠어요. 이렇게 넘어가면 될 것을.

△유재광 앵커: 장경태 의원은 ‘캄보디아 소년 주소 좀 줘봐라. 확인을 하면 될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장경태 의원도 그렇게 꼬치꼬치 영부인한테 ‘주소 내놔라. 어째라’ 그런 것도 안 좋아요. 안 좋은 건 다 안 좋은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정치를 해야지. 고발이나 하고. 자기들 식구들끼리 만나서 얘기하고 윤핵관만 만나고. 이러면 안 된다니까요. 그래서 제가 얘기하는 거예요. ‘천공 스승’도 못 가르치잖아요. ‘지원 스승’이 최고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이번 주 광주 가신다고 들었는데) 내일 모레. 10일에 천주교 광주대교구 옥시몬 대주교님이 취임을 하시고. 지금까지 참 대북문제에서 교황님의 평양 방문을 위해서 저랑 함께 많은 심혈을 기울이셨던 김희중 대주교님이 은퇴를 하시니까. 가서 위로 인사도 드리고 또 오시는 대주교님께 축하 인사도 하려고 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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